울릉도·독도 해상은 물론 강원도 강릉·동해 묵호항~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승객의 안전과 해상치안을 책임진 동해해경이 인명구조 역량강화 및 팀워크 강화훈련을 시행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2월 정기인사발령으로 새로 편성된 울릉파출소 등 5개 파출소 14개 팀 경찰관을 대상으로 울릉도ㆍ독도 및 동해상 적응과 인명구조, 팀 구성원 간 협업과 연대감을 높이는 ‘팀워크 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승객의 안전과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해난 사고에 대비, 교체된 경찰관 개인별 임무 숙지와 팀워크 구성, 관할해역 특성을 고려한 연안구조정 운용술, 신속한 현장출동, 익수자 구조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지휘관 대상 승조원 지휘역량 및 팀워크 강화, 함정 장비 운용술 및 안전운항 교육, 해상공권력 확보를 위한 불법 외국어선 검문검색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3월에는 해경울릉파출소 등 각파출소 구조사들을 먼저 소집해 전문잠수사가 도착하기 전 초동잠수로 수중에서 고립된 사람을 골든타임 내에 구조하도록‘초동잠수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 서장은 “해경파출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을 구조할 수 있어야한다”며“앞으로도 구조역량 강화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강원도 관할이지만  강릉·묵호항~울릉도~독도, 울릉도 도선 및 유람선의 안전 운항과 승객들의 안전, 울릉도·독도 및 동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과 각종 선박의 안전 및 해상치안질서를 책임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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