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54만7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만9천명(0.8%)감소했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서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소 폭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도 제조업과 40대의 고용 부진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고 있다.

제조업 중에서도 자동차 업종은 구조조정과 생산 감소 등의 여파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7천900명 감소했다. 완성차와 부품 부문 모두 가입자가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