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9일 밤 대구·경북에서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오후 9시 10분께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3㏊가량(소방서 추산)이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30명 등을 투입해 오후 9시 56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오후 8시 50분께 경북 청송군 안덕면 농가 창고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임야 0.01㏊가량(소방서 추산)을 태우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36명 등을 투입해 오후 10시 34분께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대구·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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