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금오~양포 4차로 조속히 마무리
박미경, 로타바이러스 백신 등 예산 낭비
박창석, 신공항 후보지 법·절차 따라 선정

5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재도(민주당·포항), 박미경(바른미래당·비례), 박창석(자유한국당·군위) 의원이 차례로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재도 의원은 경북동해안권 경제발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방도 929호선(오천~장기)의 금오~양포구간을 4차로로 조속히 마무리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체구간(오천~장기) 중 3분의 2구간(세계~창지)은 4차로로 추진됐으나, 나머지 3분의 1구간(금오~양포)이 아직 2차로로 남아있어 지역경제와 주민생활에 심각한 불편이 유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방도 929호선의 잔여구간인 금오~양포(7km)구간은 경북도에서 타당성조사 용역이 수행되고 있고, 블루밸리 산업단지의 기업유치와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 지역간 교류활성화 등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4차로로 조속히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미경 의원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로타바이러스와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예산낭비를 최소화해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에 대한 구입단가가 집행 과정에서 지나치게 높게 편성돼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며, 경북도에서는 1명당 21만원(1회 7만원)인 3회 접종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나, 전라남도에서는 1명당 13만2천원(1회 6만6천원)에 2회 접종을 시행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1명당 약 7만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음에도, 3회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보건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박창석 의원은 통합공항 이전 주민투표와 후보지 신청과 관련, 정치적인 힘의 논리나 언론플레이로 서로를 자극하지 말고 법과 절차에 따라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 21일은 주민투표와 후보지 유치 신청 이후 지금까지 이전 선정위원회가 열린 적도 이를 확정한 적이 없었는데도 투표 종료와 동시에 많은 언론에서 의성 비안, 군위 소보지역 확정이라고 발표했고, 지난 29일에는 국방부까지 나서서 근거 없이 이에 동조하는 언론 발표를 자행했다”고 성토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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