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축제·마을축제 선정

대구 북구는 지역대표 축제와 마을축제가 ‘2020 대구시 지역축제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북구는 지역 8개 구·군 중 최대 금액인 6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우수지역축제는 대구시가 매년 지역의 대표축제와 마을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매력성 △차별성, 완성도 △관광효과 △주민참여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북구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가 2위를 차지해 4천만원의 지원금을, 마을축제인 ‘논두렁 밭두렁 축제’는 1위를 차지해 2천만원의 지원금을 각각 확보했다.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지난 2015년 지역의 군소 축제를 통합·개최해 금호강이라는 자연자원을 배경으로 넓은 행사장과 우수한 생태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가족 및 자연 친화적인 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마을축제인 ‘논두렁 밭두렁 축제’는 20만평에 달하는 학정동 가을 들녘을 배경으로 허수아비 전시 및 공모전, 마을동아리공연, 각종 체험부스와 놀이마당 등을 운영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주민의 참여 무대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컨텐츠의 재생산이 가능한 축제의 특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역 특색과 주민 참여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축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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