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기 기록 보유 팝가수
저스틴 비버와 어깨 나란히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서 통산 163번째 1위에 오르며 기존 최장기 기록 보유자인 팝 가수 저스틴 비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최신 차트에서 163번째 1위를 차지했다. 저스틴 비버가 앞서 세운 최다 1위 기록과 같아 이를 넘어서면 빌보드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소셜 50’은 아티스트의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다. 분석 업체 ‘넥스트 빅 사운드’가 아티스트의 SNS 팔로워, 언급 빈도, 조회 수 등을 토대로 집계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6년 10월 소셜 50 차트에서 처음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133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왔다. 이에 힘입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017∼2019년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선공개 곡 ‘블랙 스완’(Black Swan)을 잇따라 세계주요 차트에 진입시켰다.

‘블랙 스완’은 이날 공식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57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발매 첫 주 2만4천 회 다운로드(닐슨뮤직 데이터)를 기록하면서 빌보드‘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에 올랐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지난 17일 자 ‘글로벌 톱200’에서는 20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