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곤충엑스포 대비해 23억 투입, 새 시설물 등 설치

예천곤충생태원.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곤충생태원을 대한민국 곤충체험 1번지로 만들자.”

예천군은 올해 세계곤충엑스포에 대비해 23억8천만을 들여 곤충생태원 내용물을 보강하고 새 시설물을 설치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8억원으로 2007년 준공한 곤충생태체험관 전시시설을 새롭게 고쳐 어린이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꾼다.

곤충생태원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한 모노레일 정비에 9억6천만원을 투자해 차 1대를 늘리고 차 보관·정비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만든다.

게다가 모노레일 선로 설치로 접근성이 떨어진 전망대와 곤충체험원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람객 보행로도 확보한다.

곤충생태원 입구 무당벌레 모양인 곤충멀티체험관을 새로 색칠하고 이곳과 곤충생태체험관을 잇는 내부 터널에 사물을 인식하는 조명을 달아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곤충테마놀이시설에는 그동안 연령 제한으로 이용하지 못한 유아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세계곤충엑스포는 오는 5월 1일부터 17일 동안 효자면 23만㎡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 엑스포 이전까지 시설 확충을 마무리하겠다”며 “곤충생태원이 365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우리나라 곤충체험 1번지로 도약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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