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다이빙 국가대표팀 등
지난해 1만2천여명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 17억원

러시아다이빙팀.
[김천] 김천시가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수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의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테니스 등 8개종목 84개팀 1만2천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방문했다.

특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러시아 다이빙팀, 벨라루스 수영국가대표팀, 헝가리 수영국가대표팀 등 6개국 7개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김천을 방문했다.

김천시의 지난 한해 전지훈련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7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지로 독일을 비롯한 9개국 13개팀과 유치 협의중에 있는 등 국내팀뿐 아니라 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유치 성과는 대한체육회와 중앙경기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과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실내수영장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이 한 곳에 집중돼 있는 체육 인프라와 접근성, 지속적인 투자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천시는 훈련 기간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대한의 훈련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제공과 스포츠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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