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로 손씻기 등 위생수칙 당부
의심 증상 시 의료기관에 알려야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9일 설 명절 기간에 감염병이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보건소는 설 명절 기간에 많은 가족이 한곳에 모이는 만큼 A형간염,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 경계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안전성이 확인된 어패류 익혀 먹기, 식사 전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이다. 만약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혹은 고위험군이라면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명절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홍역, 뎅기열, 중국 우한시 폐렴 등의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국 전 해외감염병NOW누리집(www.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미리 예방접종·예방약·예방물품을 챙기고 입국 후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의료기관에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가금류, 야생동물,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현지시장 등 감염의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외여행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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