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주의보를 내렸다.

19일 시에 따르면 27일까지 설 명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청렴주의보 1호’ 발령 기간으로 정했다.

행정내부망 로그인 팝업창 및 업무 화면창을 통해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란 주제로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덕목을 게시했다.

시는 명절뿐만 아니라 선거철, 인사철, 휴가철, 연말연시 등 부패나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에 행동강령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해 주의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청렴도 측정에서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시는 비위 공직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전 공무원이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에 동참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 구현에 적극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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