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증 지원사업 통해 융자

포항시가 설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1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실시한다.

15일부터 시작한 융자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계속 받는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15억원을 출연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150억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담보력과 신용이 약한 최소 700여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융자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3%의 이자까지 지원받게 돼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 등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별 소상공인 당 융자 한도는 2천만원 이내로, 청년창업자는 최대 5천만원이고 소정의 서류(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신청서)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054-283-2730)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보증지원을 받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소상공인이 웃어야 포항시가 웃는다’는 슬로건으로 신규사업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25억원의 예산으로 준비 중이며,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빈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등은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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