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한 주택가에 야생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모두 사살됐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39분께 대구 동구 불로동의 한 주택가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경찰, 동구청 등은 이날 오후 10시 11분께 인근 주택의 마당에서 수컷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또 금호강을 건너 도망친 다른 멧돼지 1마리는 이날 오후 10시 46분께 인근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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