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대상 전문적·체계적 강습

[울릉] 울릉도 어린이 60여 명이 2018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 평창 용평리조트스키장에 5박 6일 동안 겨울방학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많지만, 전문적으로 스키를 배울 수 있는 인공스키장이 없어 어린이들이 체계적으로 스키를 배울 기회가 없다.

태어나면서 겨울철 눈과 생활하는 울릉도 어린이들은 눈에 대해 매우 익숙하지만, 이처럼 전문적인 스키 교육을 받지 못해 스키와 같은 동계스포츠에 익숙하지 못하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눈과 더욱 친근해져 겨울 스포츠를 통한 용기와 강인한 정신, 희망을 품도록 하고자 2016년부터 군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스키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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