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선 경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하영(오른쪽) 신임 경북도체육회장. /경북도체육회 제공

초대 민선 경북도체육회장에 김하영 백송회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13일 경북도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병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산시민회관에서 진행된 경북도체육회장 투표에서 기호 2번 김하영 후보가 161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기호 1번 윤광수 후보는 120표, 기호 3번 윤진필 후보는 97표를 얻었다.

이날 선거는 경북도체육회 소속 정회원 경기단체 회장과 대의원, 23개 시·군 체육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453명의 선거인단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율은 83%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가장 많이 득표한 김하영 신임 경북도체육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공식 업무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 3년이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지지해준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더불어 경북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은 사회복지법인 백송회 대표회사로 있으며, 전 경상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직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예산의 안정적 확보 △체육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 △경북종합스포츠 타운 건립 △우수팀 창단과 확대로 체육인재 양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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