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이달 말까지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환경오염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하고,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 운영,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의 순찰을 강화한다.

특별감시는 사전 계도·홍보 및 단속, 상황실 설치·운영, 영세업체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는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에 대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기초시설 등 주요시설 점검과 함께 환경오염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2단계는 산업단지 배출업소, 주변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실운영으로 환경부 상황실 및 각 시·도 등 관련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3단계는 맞춤형 기술지원단과 합동으로 기술반을 운영해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전요령 안내 등 기술지원을 하고, 연휴동안 가동중단 된 배출시설의 정상가동을 유도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없는 설 연휴를 보내려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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