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대폭 개혁” 성명

대구시의 내부 청렴도 하락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대구참여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결과 대구시 내부청렴도가 1년 전보다 2등급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달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대구시 내부청렴도는 5등급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공무원 징계 수위를 재심사하는 소청심사 인용률은 61.3%에 달해 다른 주요 광역시보다 훨씬 높았다. 참여연대는 “소청심사 인용률이 높다는 것은 처음 받은 징계수위가 높다고 판단해 더 낮은 수위의 징계로 바꿔주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감사제도의 강도 높은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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