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올 들어 첫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0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운 농어촌 시·군의 도시민 유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코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국 20개 시·군에 포함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합산, 최종 선정됐다
도시민의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각종 정착 이주지원, 지역민과의 화합도모 및 도시민 유치를 위한 각종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연말 수산 분야 ‘어촌 뉴딜 300 공모사업’과 농림 분야에 ‘2020 농촌 신 활력 플러스사업’에 선정됐고 이번에 ’2020 도시민 농촌유치사업’에 선정되는 등 연말과 연초에 모두 4건의 정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 예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병수 군수는 “내실 있는 귀농·귀촌 교육 및 다양한 지원사업과 더불어 이번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을 연계, 미래 농업인력 확보와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