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난해보다 10곳 추가
“마을단위 배관망 지속적 확대”

경북도가 8일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도청 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도내 32개 마을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 LPG 소형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LP가스를 공급하는 국비 사업으로 매년 2개 마을 정도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수요가 많아 2017년부터는 도 자체 사업으로도 추진해 오고 있다.

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자체사업 10개 마을을 추가해 모두 32개 마을(국비사업 2, 자체사업 30곳)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 마을은 매년 7∼8월 시·군을 통해 신청받아 사업 적합도, 탱크부지 확보 및 주민참여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LP가스를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연료비도 크게 줄어 1월 기준으로 LPG 배관망이 설치된 마을의 연료비 부담은 LPG 용기 사용 때의 53%, 등유 사용 때의 77% 수준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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