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지역서 새벽기도회
부흥사경회·수련회 등 이어져
‘관계’·‘선교’ 다양한 주제 눈길

2020년 새해를 맞아 포항·경주에서 기독교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포항제일교회 최근 예배 모습.
경자년 새해벽두부터 포항과 경주에서 부흥사경회와 수련회, 교사교육대회, 새벽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15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말씀으로 여는 새해 ‘2020 관계수련회’를 진행한다.

박영호 목사는 10일까지 3일간 오후 7시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관계’를 주제로 수련회를 인도한다. 말씀은 박 목사가 전한다.

9일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스타일을 더 많이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10일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돕기 위해 나의 스타일에 어떻게 변화를 주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에 앞서 박 목사는 8일 성도들이 맺게 되는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장점과 약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동진 목사(보나콤 대표)는 15일 오후 7시30분 이 교회에서 ‘선교’라는 주제로 설교한다.

강 목사는 이번 설교에서 “기독교인들은 무엇을 하든지 성령의 능력을 받지 않고는 안 된다”며 “가정이나 교회, 나라와 민족도 성령의 은혜가 임할 때 풍성한 축복을 받게 된다”고 강조한다.

보나콤은 1998년 온누리교회에서 농촌공동체를 꿈꾸던 강동진 목사와 몇몇 가정들이 충북 보은이란 척박한 땅에 땅을 일구고 손수 마련한 집에 살고 있는 농촌공동체다.

기본적으로 보나콤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농업을 하고 있다.

이유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섭리에 위배되지 않으며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공동체는 선교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풍력발전기를 돌리고 있으며, 무항생제 달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0일까지 3일간 ‘생명나무 아래서’를 주제로 신년신앙부흥사경회를 이어간다.

말씀은 박희종(대구 대봉교회) 목사가 전한다. 박 목사는 대구CBS운영이사장을 지냈다.

예장 영남지역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와 경동노회 아동부연합회는 13~14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제44회 영남교사교육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개회예배, 특강 1~7, 교사부흥회(헌신예배), 각 노회연합회 모임, 새벽예배, 차기대회기 전달, 44회기 임원소개, 모범교사 및 모범노회 시상 순으로 이어진다.

개회예배 설교는 이동석 목사(경동노회장), 헌신예배 설교는 김후식 목사(신림중앙교회), 새벽예배 설교는 박창운 목사(대구제일교회)가 하고 특강은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김승학 목사(안동교회), 이창교 목사(창원상남교회), 김미란 교수(경북대 강사), 윤동일 목사(부산안락교회), 신현욱 목사(예장 초대교회)가 맡는다.

CTS기독교방송은 11일까지 대구, 경북 등 전국 교회를 상대로 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기도회는 매일 오전 5시15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신앙고백, 찬송, 기도, 설교, 합심기도로 이어진다.

9일은 황순환 목사(서원경교회)가 ‘말씀의 회복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10일은 김휘현 목사(동일교회)가 ‘기도생활의 회복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11일은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가 ‘섬김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한국교회가 되기 위하여’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기도회를 인도한다.

한편, (사)생터성경사역원 포항지부는 8일 경주성호리조트에서 청소년성경캠프를 열었다.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세우기 위해 진행된 캠프는 남경필 목사가 강사로 나서 ‘어 성경이 읽어지네’구약 1~6과를 통해 구약전체 역사의 흐름을 설명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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