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발매, 9일부터 예약
첫 ‘맵오브 더 솔’ 후 10개월 만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맞이 라이브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21일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0시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 공지를 통해 “오는 2월 21일 BTS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발매된다”고 알렸다.

빅히트는 오는 9일부터 예약구매가 진행된다며 “앨범 발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BTS 위버스와 팬카페 공지로 안내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지난해 말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주최 시상식에서 “좋은 소식은 우리가 새로운 음악, 새로운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여러분과 공유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내기는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연작의 첫 앨범인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영혼의 지도’라는 뜻의 ‘맵 오브 더 솔’ 연작을 통해 ‘자아 찾기’라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전했다.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 전작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에 이어 두 번째 앨범에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신보 발매 계획이 공개되자 국내외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은 SNS 등에서 ‘맵 오브 더 솔 : 7’이라는 앨범명 의미를 해석하며 기대감을 공유했다.

롤링스톤과 빌보드 등 외신도 신보 발매 소식을 보도하고, 영국 오피셜차트도 SNS 계정에서 신보 예고를 전하는 등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