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0년 경제 氣 살리기
13일부터 400억원 선착순 판매

포항시는 ‘2020년 포항경제 氣 살리기’의 하나로 포항사랑상품권 400억원 어치를 8% 특별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할인은 오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대구은행,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161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00억원이 모두 팔리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1인당 구매한도는 연 4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행사를 통해 철강경기 둔화, 지진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난해 1천700억원을 발행해 판매가 완료된 만큼,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은 2천억원을 발행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사랑 상품권은 2017년 1천300억원, 2018년 1천억원, 2019년 1천700억원이 발행돼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5월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경제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포항사랑 상품권의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는 무려 1조5천억 이상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