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130만원에 거래돼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잡혀 위판가 7천여만원의 대박을 터트렸다.

6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께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창대항 동쪽 15㎞ 해상에서 조업하던 4.97t급 자망어선 A호가 전날 놓아둔 그물을 올리던 중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5.68m, 둘레 3.35m 크기로 강구수협 위판장에서 7천130만원에 경매됐다.

울진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일부러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영덕/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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