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개영농조합법인이 호주 쌀 수출 기념식을 하고 있다.

[상주]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식)이 호주 쌀 수출로 새해 벽두를 열었다.

상주시와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지역 수출업체 한미래식품(대표 정석동)은 최근 각급 기관단체장과 회원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새해 첫 상주쌀 수출기념식을 가졌다.

호주 수출길에 오른 농산물은 상주쌀 12t(20피트 컨테이너 1대)으로 수출금액은 3천만원 정도다.

시는 쌀 수출 확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2017년부터 호주로 수출을 했으나, 2018년부터는 쌀 국내 가격 상승으로 수출이 주춤한 상태였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상주 쌀의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수출 실적이 10%이상 하락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상주시는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수출국의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김병성 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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