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유일 전항목 ‘으뜸’

울릉도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관광소비력지수 1등급을 받아 국내 최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은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지난해 31일 발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울릉군은 종합지수, 지역관광발전지수. 관광수용능력지수, 관광정책 역량지수 1등급은 물론,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관광소비력지수 평가 1등급을 받는 등 전체 평가 종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울릉군은 숙박, 관광교육, 역사문화, 수용능력, 여행지 등 관광을 누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관광발전지역’(1등급)으로 선정됐다.

지역의 관광기반시설 여부, 관광객 수,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을 3개 대분류,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34개 세부 지표 모두 1등급으로 구성해 평가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관광 발전 지역을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나눈다.

울릉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 분야에서 1등급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공무원과 주민들의 노력 덕분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세계에서도 으뜸관광지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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