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은퇴 뒤 5년간 농어촌 교회 자비량 설교자로 섬겨와

서임중 목사와 사모 황보귀남.
서임중 목사와 사모 황보귀남.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원로목사가 5일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2020년 첫 주일예배 설교를 한다.

서 목사의 중앙교회 설교는 2014년 9월 70세 정년보다 5년 앞당겨 조기 은퇴한 이후 5년 여 만이다.
서 목사는 그간 국내 농어촌교회, 산골교회, 개척교회를 찾아 다니며 자비량 설교자로 헌신해 왔다.
그가 5년 앞당겨 조기 은퇴한 이유는 대형교회의 부흥회 일정에 따라 이들 교회를 섬기지 못해 늘 짐이 돼 왔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원로목사 추대에 앞서 교인들에게 이 같은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고 돌아왔다.

중앙교회 교인들은 5일 1~4부 예배시간에 자비량 설교자로 5년 간 어려운 교회를 섬긴 서 목사를 따뜻이 축복할 예정이다.

서 목사는 1994년 9월 포항중앙교회 8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 20년 동안 '주님의 나귀'로 섬기며 대구·경북지역 최대 교회로 성장시켰다.

서 목사는 5일 오전 7시, 9시 30분, 11시 30분, 오후 1시30분 4차례에 걸처 '다시 역사의 거울 앞에서 보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예배 인도는 손병렬 담임목사가 하고, 기도는 전영복 안수집사, 김두표 장로, 심용섭 장로, 이환 장로가 한다.
찬양은 갈릴리찬양대, 할렐루야찬양대, 시온찬양대, 다니엘찬양대가 맡는다.

목사는 영남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목회학 석사), 관동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유인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Chon University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 목사는 소호리교회와 안동용상교회 담임목사,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 기독공보와 장로신문 논설위원,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회장,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예장통합 포항남노회장 등을 지냈으며, C채널 방송국 사목, JRP문화재단 국제총재, 포항중앙교회 원로목사 및 포항남노회 공로목사, 감람산기도원 명예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등 28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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