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경북지역은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 가까이 더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영하 1℃(체감온도 영하 25℃∼영하 8℃)를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영상 4℃로 평년(1℃∼9℃)보다 쌀쌀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주·봉화가 영하 9℃, 안동 영하 8℃, 대구·경산 영하 6℃, 칠곡·포항·구미 영하 5℃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최고기온은 청송 영하 1℃, 영덕 영하 1℃, 구미 2℃, 울진·고령 3℃이다. 아침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이 전날보다 10℃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1일 오후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