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실적 보고, 2020년 예산·사업계획 심의
내년 문화도시 역량강화 다채로운 예술사업 계획

포항문화재단 제15차 정기이사회.
(재)포항문화재단 제15차 정기이사회가 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이강덕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 주요실적 보고에 이어 재단 조직개편 관련 내용을 포함한 직제 및 정원 규정 등 6건의 심의안건과 2019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 2020년 예산 및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포항문화재단은 포항시 5대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일월문화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대형 뮤지컬 ‘광화문연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쿠바뮤지션 ‘판초 아맛, 마르타 캄포스 내한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과 포항의 정체성을 반영한 국악뮤지컬 ‘강치전’을 자체 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신규 개관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은 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했고, 포항의 역사콘텐츠를 반영한 대표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한 귀비고는 인기드라마 촬영지인 구룡포 문화마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외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시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제1차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예비사업 추진, 문화도시 시민축제 성공 개최 등에 관해 보고했다.

내년에는 포항의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축제 프로그램 계획부터 문화예술회관 시설개선과 재개관 특별 공연·전시 계획,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생활문화 활성화, 법정문화도시 조성, 문화특화지역조성 사업까지 문화도시 역량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포항시 도시재생과와 협업해 신규 운영을 구상 중인 구 수협창고의 공간운영 방향수립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한 해 동안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면서 “내년에도 우리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문화예술도시 포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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