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섬유 등 분야 3천500억 확보

대구시가 산단조성, 기계로봇, 섬유 분야 등에 국비 3천554억원을 확보해 전통주력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사업이 2019년 4건 10억원에서 2020년 15건 360억원으로 크게 늘어 주력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전통 주력산업 고도화 분야 2020년 국비확보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산단 전체의 리모델링과 업종 구조고도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일정 구역을 전면 개발해 산단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제3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신규, 10억원)과 △이현삼거리 서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신규, 56억원)이 반영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산업단지조성 분야에 1천83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로봇·기계분야에서는 로봇기업 비수도권 1위,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를 계기로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신규로 38억원이 반영됐다. 섬유분야에는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신규, 20억원) △지속가능형4 클린팩토리 기반 구축사업(신규, 15억원) △환경개선 집진필터 실용화사업(신규, 24억원)등 416억원의 국비가 반영돼 전통산업 새로운 융복합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위기를 지역 소재·부품산업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4차산업대응 하이퍼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과 ‘섬유소재 솔류션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등 소재부품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의 선제 대응과 전통 산업의 융복합 사업화로의 전환을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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