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152개 시·군 평가
관광발전지수 ‘1등급 지역’ 선정

경북도와 경주시, 울릉군이 관광을 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관광발전지수 ‘1등급 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발전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광역지자체 5곳과 기초단체 9곳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등급으로 평가된 광역단체는 경북도와 강원도, 제주도, 전라남도, 경기도 등 5곳이다. 또 기초자치단체는 경주시와 울릉군을 비롯해 평창군, 여수시, 정선군, 순천시, 속초시, 거제시, 창원시 등 기초지자체 9곳이다.

이번 결과에서 광역지자체는 2017년과 비교해 17개 시도 중 7곳의 등급이 높아졌고 1곳은 하락, 9곳은 변동이 없었다.

기초지자체 152개 시군 중에선 47곳의 등급이 높아졌으나 36곳은 하락했고, 나머지 69곳은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2015년 처음 실시해 2년 주기로 나오는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전국의 관광 발전 수준을 측정해 지역관광 자가진단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역의 관광기반시설 여부, 관광객 수,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을 3개 대분류,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34개 세부 지표로 구성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관광 발전 지역을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나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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