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60곳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외국인단체 관광객 전문식당 51곳이 지정기간(2년)이 종료됨에 따라 식도락 여행 등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이번에 60곳을 신규로 지정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0월부터 희망 업소를 모집하고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전문식당을 신규로 지정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업소는 내년부터 2년간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각종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다국어 메뉴판 픽토그램 메뉴판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특별강좌, 친절교육 등을 실시한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외국인 여행자들의 취향에 맞춰 쾌적한 식당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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