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이 중소기업과 폐비닐 재활용 업무협약을 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26일 성주군에 따르면 참외 비닐하우스에 사용하는 PO(Poly Olefin) 필름을 처리하는데 애를 먹다가 이를 재활용하는 업체 엔에스피엔피와 무상처리 협약을 했다. PO필름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작물의 냉해 예방 효과가 우수해 성주군 전체 비닐하우스 중 60% 정도에 사용된다. 군은 참외 생산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PO필름를 사용하고, 폐비닐을 처리하는데 연간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왔다. 이런 가운데 엔에스피엔피가 PO필름 폐비닐의 처리 및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성주군 내 플라스틱 하수도관 생산업체인 엔에스피엔피는 PO필름의 재활용기술을 연구해 올해 초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특허등록을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