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평가서 여가부 장관상 수상

‘또래상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대구 경상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경상고등학교(교장 이철우)는 최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또래상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경상고는 지난 2016년 대구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스마트폰 중독예방, 4차 산업혁명대비 인성교육 등 다채롭고 지속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상고 또래상담반은 △애플데이 운영 △언어폭력 근절 지문트리 만들기 △학교폭력예방 UCC제작 △표어 및 사전 공모전 △지역대학 동아리 연계활동 △또래상담 연합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상고는 또래상담 동아리 ‘대화가 필요해’ 창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9명의 또래 상담자를 배출했다.

또, 학생들의 자치 활동으로 학생 상호 간의 관계 형성, 학교생활 부적응 개선,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며 학생 스스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고 교장은 “학생 자치활동과 또래문화 형성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키우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입시제도의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자신의 가치에 알맞은 진로를 찾는 인재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