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나노탄소 온열의자에 앉은 시민들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는 겨울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나노탄소 온열의자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온열의자는 서구청 앞, 서구청 건너, 큰장길네거리, 대구은행 북비산지점 등 정류장 4곳에 6개를 나눠 배치했다. 자동시스템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되며,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에는 자동으로 점멸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동상,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온열의자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며 “향후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해 설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