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28분 만에 2만개 소진
영주시 1만5천개 추가 배포

[영주] 영주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선보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힐리(Hilly)’ 이모티콘<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7일 시청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게 열여섯 가지 캐릭터로 만든 힐리 이모티콘 2만개를 공개한 지 28분 만에 모두 소진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1만5천개를 추가로 무료 배포했다.

올해 처음 출시한 힐리 이모티콘은 실생활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동작이나 감정을 표현한다.

첫눈, 크리스마스, 새해 인사와 같은 것은 “뽀로로보다 귀엽다”, “펭수보다 친근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시는 친근하게 시민·관광객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5월 캐릭터 힐리를 개발했다.

‘힐링(healing·치유)’에서 이름을 따와 소백산을 형상화했다. 별칭은 소백힐링요정으로 나뭇잎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산 모습을 하고 있다.

박용진 홍보전산실장은 “귀엽고 재치 있는 힐리 모습을 이모티콘에 그대로 반영해 만든 것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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