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시설개선 최고 점수 받아

 

【영천】 영천시가 25일 2019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직접 뽑은 가장 공감하고 우수한 시책 ‘베스트 7’의 결과를 공개했다.

‘2019 영천시정 베스트 7’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시 홈페이지와 시청 로비, 영천역, 경로당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시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시책은 버스승강장 시설개선이었으며, 최기문 시장은 취임 후 승강장에 에어커튼, 온돌의자, 바람막이 등을 설치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승강장 환경을 크게 개선한 점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

2위는 영천~대구~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환승이 선정됐다.

지난 8월 13일 대구, 경산과 버스, 지하철 광역교통 무료환승 실시 후 버스 이용객이 부쩍 늘었고, 신녕, 청통 구간 추가요금이 폐지돼 교통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영천인구 8년 만에 102,000명 회복, 4위는 분만산부인과 착공, 5위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확대 및 운영, 6위는 초·중·고 무상급식 추진, 7위는 인천공항 직통버스 운영 순으로 나타났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투표결과에서 보여 주듯 ‘시민 맞춤형 행정, 시민 체감형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결과를 잘 분석해 내년에도 시민들이 더욱 만족하고 피부로 느끼는 행정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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