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소재 '천년청품' 출품 최고상 수상
전국 경찰가족 그림 등 179점 접수
입상작 21점, 경찰청.지방청 2주씩 순회 전시

오봉근 영천경찰서 화산파출소장이 대상을 받고 있다.
오봉근 영천경찰서 화산파출소장이 대상을 받고 있다.

【영천】 영천경찰서 화산파출소 오봉근 경감이 경찰청에서 실시한 청렴콘텐츠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오 경감은 지난 10월 경찰청에서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공모전에 '천년청품'이라는 대나무를 소재로 한 문인화를 출품해 이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경감은 30여 년 전 문인화에 입문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대구서예대전 우수상 초대작가, 통일서예대전 금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오 경감 작품.
오봉근 경감의 '천년청풍' 작품.

공모전에는 경찰가족이 출품한 그림, 사진, 시, 산문, 슬로건(웹툰) 등 179점이 접수됐다.

대상작 등 특선 이상 입상작 21점은 경찰청 및 지방청별로 각 2주씩 순회 전시된다.

오봉근 경감은 “경찰공무원의 마음가짐을 그림에 잘 담아내 좋은 결과가 있었던것 같다”며 “앞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영환 서장은 화산파출소장에게 경찰청장 상장 및 부상으로 문화상품권(50만 원)을 전달하고 축하한 뒤 영천서의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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