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 주의 당부

[문경] 문경소방서는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3대 난방용품(전기장판·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에 대한 안전사용을 당부했다.

최근 5년(2014~2018)간 도내에서 난방용품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598건이며, 그 중 화목보일러 250건(41.8%), 가정용보일러 75건(12.5%), 열선 71건(11.8%), 나무·목탄난로 48건(8%)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35건(4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사용 시 주의사항은 △난방용품 구입 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구입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차단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금지 △화목보일러 취급 시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 주변소화기 비치 등이다.

또 수도꼭지와 배관 등에 동결방지기(열선)로 인해 화재가 발생 할 수가 있어 겹침 시공 금지 및 피복손상 주의, 난연성 이상 보온재 사용, 합선 등에 유의해 관리해야 한다.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난방용품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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