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술관, 연말연시 다양한 이벤트
클래식 콘서트·선물증정·무료입장 …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전시 ‘이상한 나라의 토끼’와 연계해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연말 콘서트 △2020 달력, 스케줄러<사진> 증정 이벤트 △무료입장 등 다양한 연말연시 행사를 실시한다.

‘이상한 나라의 토끼’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차용한 전시다. 토끼를 따라 굴로 들어가 이상한 나라에서 환상적인 모험을 하는 엘리스처럼 오트마 회얼(Ottmar H<00F6>rl, 1950년생, 독일)의 ‘뒤러의 토끼’는 관객들을 미술관으로 안내해 낯설고도 신비한 미술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관련해 첫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트리다. 양말 트리, 비누 트리, 거꾸로 트리 등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대구미술관은 올해도 ‘이상한 나라의 토끼’와 연계한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24일 오후 5시 연말 콘서트도 개최한다.

24일 실시하는 크리스마스 클래식 콘서트는 지역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들려주는‘화이트 크리스마스’, ‘윈터 원더랜드’, ‘렛 잇 스노우’, ‘징글 밸 락’, ‘실버 벨’ 등 캐롤부터 연말 감성을 자극하는 연주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테너 권재희, 소프라노 마혜선,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 첼리스트 배규희, 피아니스트 김성연,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 아코디어니스트 김바하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25일, 31일은 선착순 150명에게 대구미술관 스케줄러를 증정하고, 2020년 1월 1일은 2020년 달력을 선착순 30명에게 제공한다. 공연은 미술관 입장료(성인기준 1천원)를 내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24일부터 2020년 1월12일까지 대구미술관 입장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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