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교훈’ 재밌는 강연으로

상주박물관이 인문학을 담은 박물관을 개최하고 있다. /상주박물관 제공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23일 상주고등학교 3학년 학생 157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담은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주고, 인문학 강의를 통해 삶의 교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강의는 (주)톡킹스피치의 신상훈 대표가 나와 ‘Fun한 사고가 창의성을 부른다’란 주제로 학생들을 만났다.

교육 내용은 습득한 정보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현하는 방법과 생각하는 방법, 유머러스하게 말하기 등이었다. 신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강의를 풀어나가 큰 호응을 얻었다. 신 대표는 1986년부터 KBS, MBC, SBS에서 코미디, 시트콤 작가로 활동했으며, 2004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다.

또 국내외의 코미디와 소통하기, 스피치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주)톡킹스피치를 설립해 웃음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대화의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 뿐만 아니라 시민 전체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과 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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