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배이상의 성과
바이오·백신산업 초석 마련

[안동] 안동시가 올해 각 분야 공모사업에 총 97건이 선정돼 사업비 1천204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46건 477억원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경제 분야 16건 565억원, 교육 분야 6건 6억원, 농·축산업 분야 14건 185억원, 문화·관광 분야 52건 244억원, 환경·도시 분야 9건에 204억원 등이다.

각 실과별로 보면 투자유치과는 SW 중심대학,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 기반 시스템 구축 등 4개 사업에 466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주력사업인 바이오·백신산업 육성에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평생교육과는 2020년 경북 미래 교육지구, 생활 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사업, 성인 문해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등 6개 사업에 선정돼 6억원을 받게 됐다. 일자리경제과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중앙문화의거리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10개 사업에 96억원을 확보했다.

농정과에선 내년 고품질 쌀유통활성화사업, 지역 농업 CEO 발전기반 구축사업 등 3개 사업 46억5천만원을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력 육성에 쓴다.

유통특작과는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내년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등 9개 사업에서 66억원을 확보해 전문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건설과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남후면, 서후면이 선정돼 71억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체육새마을과는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근린생활형,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등) 6개 사업에 115억원, 시민테니스장, 야구장, 풋살장 등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비 4개 사업에 31억원을 받았다.

전통문화예술과는 2019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등 2개 사업 38억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각종 공연, 전시사업으로 21개 사업 11억원 확보했다. 문화유산과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유교책판의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프로그램 운영 등 총 8개 사업에 20억원을 받는다.

김남두 시 기획예산실장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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