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기대회 공모 사업 선정
2021 월드컵 국비 3억원 지원
내년 대회 1월 11일부터 개최

[청송] ‘2021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2일 청송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심사에서 ‘2021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역체육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14개 시·도에서 38개 대회에 지원을 신청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발생했던 대회 취소, 지방비 확보 부족, 참가 규모 및 외국인 선수 참여 축소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대회가 더욱 내실 있게 개최될 수 있도록 공모기준을 세분화하고 발표심사를 추가했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완벽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관리 운영, 대회 운영 등에서 세계 최고의 월드컵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종료 후에도 모니터링 및 사후 결과 평가 등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국비 3억원, 도비 1억8천만원 등 총 4억8천만원이다.

윤경희 군수는 “2021~2025 월드컵을 다시 한 번 재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내년 1월 11일부터 이틀간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