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남면 곶감공원서
‘눈꽃나라 곶감랜드’ 주제로
25일까지 다양한 행사 열려

상주곶감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곶감을 구입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제9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지난 21일 상주시 외남면 상주 곶감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 축제는 ‘눈꽃나라 곶감랜드’란 주제로 25일까지 다양한 체험행사와 판매행사로 진행된다.

곶감축제추진위원회는 행사 첫날 조선 예종 때 상주곶감을 진상했다는 실록을 근거로 주민 행렬과 공연예술을 접목한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행사’를 열었다.

또 축제 기간 상주곶감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다양한 먹거리장터도 개설한다.

곶감을 소재로 경연하는 ‘퓨전곶감요리 경연대회’, ‘곶감창작가요제’, ‘겨울왕국 코스프레 경연대회’ 등도 마련한다. 매일 곶감 뮤지컬과 인형극을 공연하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야외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년 연속으로 이 축제를 우수축제로 뽑았고 지난달 상주 전통 곶감농업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했다.

외남면에는 수령 530년 정도인 국내 최고령 접목 감나무가 있다.

배원용 축제추진위원장은 “곶감축제장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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