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0.4%P 상향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2.4%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 경제전망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내년 경제성장률(실질 GDP)을 2.4%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외 기관 전망인 2.3%보다 0.1%포인트 높고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0%보다 0.4%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내년 글로벌 경기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확장적 거시정책 및 내수활성화에 힘입어 올해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4%로 올해 3.0%보다 0.4%포인트 높게 전망했다. 세계교역도 올해 1.1%에서 내년 3.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 등 주요전망기관들은 내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2017년 3.1%에서 작년 2.7%, 올해 바닥인 2.0%를 찍은 뒤 내년에 소폭 반등하게 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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