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남 직원, 포항북부署 표창장
“소중한 개인자산 지키게 돼 기뻐”

지난 16일 흥해새마을금고 초곡지접에서 근무하는 이정남(가운데)씨가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경찰 표창을 받았다. /흥해새마을금고 초곡지점 제공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세심한 관찰로 보이스피싱을 막아 경찰 표창을 받았다.

지난 16일 포항북부경찰서(서장 경성호)는 흥해새마을금고 초곡지점에 근무하는 이정남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씨는 이달 초 지점을 방문한 A씨(51)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 2일 이 씨는 해당 은행을 방문한 A씨가 대출 문제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직접 다가가 상담을 진행했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이후 A씨와 상담하면서 이 사실을 알려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정남 씨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고,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자산을 아끼게 돼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직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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