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청소년들의 놀이 공간 울릉군청소년센터 다목적 홀이 기능성 강화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 운영에 들어갔다.

육지청소년들과 상대적으로 놀이 공간이 열악한 울릉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울릉군이 지난해 국비 7억 원을 확보 지난 6월부터 전면적인 보수에 들어가 최근 완공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보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체육시설로서의 기능보강공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기능보강 공사를 통해 다목적 홀 내부에 노래방(3실)과 VR게임존(2대), 바닥을 마루로 전면 교체했고 내부 방송시설과 CCTV 등을 보강 설치했다.

특히 건물 옥상에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을 정비, 지역 청소년들이 여가를 건전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한마음회관 본관 1층에 청소년 자치회의실 및 교육장을 마련,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고 체력단련실 내에 실내클라이밍시설이 내년 3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청소년센터 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으로 청소년들의 사기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센터(다목적홀)의 운영 재개로 운영방법 또한 달라진다.

청소년 전용공간을 보장하고자 만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9시까지 예약제로 운용된다. 청소년센터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재개관한 청소년센터 다목적 홀은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즐겁게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이와 함께 청소년주도형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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