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의 능력을 갖춘 중형급 쌍발엔진 소방헬기가 20일 취항한다.

새로 도입하는 헬기는 이탈리아 방산업체인 레오나르도사(社)가 제조한 ‘AW-169’이다. 헬기는 응급의료장비(EMS)를 갖췄으며 기장과 부기장을 포함해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체공 시간은 4시간이며 담수는 1천ℓ까지 가능하다. 현재 17개국에서 40여 대를 도입해 운용 중인 이 헬기는 아직까지 사고 이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내년 1월부터 화재 진압, 인명구조, 구급이송 등의 임무에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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