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 준공식이 개최됐다.

포항지역 농업인 교육을 책임질 농업인교육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17일 북구 흥해읍 성곡리에 들어선 농업인교육복지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한창화 도의원, 시의원·유관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업인교육복지관 건립은 지난 2018년부터 총사업비 50억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지난달 27일 완공됐다.

교육복지관의 위치는 2017년 12월 농업인단체 공청회와 2018년 3월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시의회 심의를 거쳐 흥해읍 성곡리로 최종 확정됐다. 농산물도매시장이 인접해 있고 교통이 편리해 농업인들이 상호 화합과 정보 교환을 통해 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관은 부지면적 3천788㎡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954㎡ 규모로 준공됐다. 농업인의 각종 교육을 위해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건물은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 농산물 전시홀, 강의실, 오픈도서관과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로 농업인에 대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중장기 교육과정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평생교육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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