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뉴몰든 H마트서
시식회 등 홍보 판촉 행사
쫄깃달콤한 맛에 찬사 일색

영국 현지인이 상주곶감 홍보 판촉행사장에서 곶감을 시식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세계 곳곳으로 뻗어가는 상주곶감이 이번에는 영국 런던 시민들의 입맛을 훔쳤다.

상주시는 최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영국 런던 외곽 지역 뉴몰든(NEW MALDEN)에 있는 H마트에서 상주곶감 홍보 판촉 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2017년부터 추진한 상주곶감의 세계화와 수출 판로 확대 프로젝트의 하나다. 상주시와 수출업체 경북통상(대표 박순보) 관계자 등은 H마트를 찾은 영국 소비자들에게 곶감을 소개하고 시식회도 열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곶감을 맛본 주민들은 달콤하고 맛도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뉴몰든은 런던의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다.

한인 가게와 식당가는 물론 한인 교회와 유치원 등이 들어서 한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이곳 한인 교포와 중국 이민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 시장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현지인들의 반응도 괜찮아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상주곶감 수입업체 관계자는 “곶감에 익숙한 교민과 중국 이민자들이 곶감을 소비하지만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인들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상주곶감을 시작으로 고품질의 상주 농산물도 점진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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