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마친 분천역 21일 개장
내년 2월 16일까지 운영
트레킹대회·민속놀이 등
체험하며 즐길거리 ‘풍성’

봉화군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달부터 한겨울 산타마을로 단장을 시작, 겨울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한겨울 산타마을 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1일 개장식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제1코스(22㎞), 제2코스(12㎞)를 걷는 ‘분천 산타마을 트레킹 대회’를 비롯해 산타외줄타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산타룰렛, 마칭퍼레이드, 15초 동영상체험 등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 중에는 상시로 V-train, 산타썰매, 알파카 먹이주기, 산타딸기 핑거푸드 만들기, 삼굿구이, 전통 민속놀이, 산타우체국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분천 산타마을의 일관된 이미지 브랜딩을 위해 개발한 산타 캐릭터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거리를 정비해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UCC 및 포토에세이 공모전을 열어 분천 산타마을만의 우수한 사진과 동영상을 선정·시상하며, 선정한 작품은 산타마을에 전시할 계획이다. 2019 한여름 UCC 공모전 당선작 또한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운영 기간 산타사진관에서 볼 수 있다.

엄태항 군수는 “하루 10여 명 정도 이용했던 시골 간이역에 분천 산타마을 행사 기간 하루 1천700여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관광명소화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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