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포항클럽
창립 30주년 행사 성황리 마쳐
포항여고 학생 대상 특강 등 열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포항클럽이 지난 15일 포항 티파티웨딩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포항클럽 제공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영향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전문직여성(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 한국연맹 포항클럽(회장 김정숙)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가 지난 15일 오후 5시 포항 티파니웨딩홀에서 열렸다.

여성의 전문직 능력과 지도자적 자질을 키운다는 목표로 지난 1989년 4월15일 창립된 포항클럽은 교사와 약사, 기업인, 언론인,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의 전문직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38명의 회원과 10명의 명예회원이 남성과 동등한 여성의 역할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30년 간의 활동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이에앞서 지난 13일에는 포항여고에서 3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전문적 능력 배양을 위한 전문가 초빙 ‘여고생 진로 리더십 강연’을 개최하고 쿠키와 음료 등 다과와 샤프·삼색볼펜 세트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정숙 회장은 “여성들의 전문적 능력 배양과 사회적인 역할 증대를 위해 창립한 포항클럽이 어느덧 30주년을 맞아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W는 여성의 지위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30년 창설된 국제여성단체로 인종, 언어, 종교에 치우침 없이 현재 100여개 회원국에서 25만여 명이 가입해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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